625전쟁(한국전쟁, 1950~1953) 당시 사용된 무전기는 전술 통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
당시 사용된 무전기는 미국, 소련, 중국 등 각 진영의 장비가 혼재되어 있었고, 야전용, 차량용, 항공기용, 함정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습니다.

🔸 국군과 유엔군 측 무전기

주로 미국 장비를 지원받아 사용했습니다.

📡 휴대용 무전기

모델명	특징	주파수대역	송신 출력	비고
SCR-536	"Handie-Talkie"	3.5~6 MHz (AM)	약 0.36W	보병용, 소대급 이하 지휘용
SCR-300	"Walkie-Talkie"	40~48 MHz (FM)	약 0.3W	배낭형, 중대~소대급 지휘
AN/PRC-6	SCR-536 후속	47~55.4 MHz (FM)	약 0.25W	소형화, 보병용

🚛 차량/야전용 무전기

모델명	특징	주파수대역	송신 출력	비고
SCR-508 / SCR-528	차량 장착용 FM 무전기	20~27.9 MHz	약 25W	대대급 이상 지휘용
SCR-510 / SCR-610	차량/휴대 겸용	27~38.9 MHz	약 10W	전술 이동 통신용
AN/GRC-3~8 시리즈	개선형	20~54.9 MHz	약 35W	한국전 후반기 사용

✈️ 항공기용

• AN/ARC-3, AN/ARC-5 등
  

• 항공기와 지상부대 간 통신

🔸 북한군 및 중공군 무전기

소련과 중국의 장비를 주로 사용.

📡 주요 장비

모델명	특징	주파수대역	송신 출력	비고
RBM	휴대용 AM	1.5~6 MHz	약 1~2W	소대~중대급 지휘
10RT (10РТ)	배낭형 FM	27~32 MHz	약 1~5W	소련제 대표적 야전 무전기
R-105 / R-108	북한 후반기 사용	36~46 MHz (FM)	약 15W	대대급 이상 지휘
RSB-F	차량/본부용	1.5~6 MHz	약 50W	전략 통신용

🔸 특징 및 한계

• 국군·유엔군: FM 방식이 많아서 잡음에 강하고 명료함, 다만 거리 제한이 있음.

• 북한군·중공군: 초반에는 AM 방식 주력, 장거리 통신은 유리하나 잡음에 취약.

🔸 관련 영상 및 기록

•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

• 전쟁기념관 디지털 아카이브

• 미 육군 Signal Corps 기록 영상 (유튜브 및 아카이브)

625전쟁은 AM → FM 무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였습니다. 전쟁 당시 무전기는 단순히 통신 장비가 아닌, 전술의 핵심 도구로 사용되었으며, 전투 지휘, 포병 유도, 항공 지원 요청에 필수였습니다.